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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8세대 리뷰

H0urglass 2021. 1.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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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용도별 사용기와 다른 아이패드와의 비교글입니다. 아이패드 8 용도별 리뷰 & 미니와의 비교 (tistory.com)

 

아이패드 8 용도별 리뷰 & 미니와의 비교

지난 아이패드 8 리뷰 글에 이어, 몇 주 더 써보고 더 자세하게 리뷰를 해 보려 합니다. 크게 용도별로 느껴지는 차이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 아이패드 8의 가격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

h0urg1ass.kro.kr

위 글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쓰려고 구입한 태블릿인 아이패드 8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만약 이미 본인이 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았고, 아이패드를 구입할 지 갤럭시 태블릿을 구입할 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맨 아래의 결론 문단으로 바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으며, 박스를 열면 몇 가지의 종이들과 USB-C에서 라이트닝으로 출력되는 충전기와 케이블, 그리고 애플 스티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케이블이 저런식으로 오진 않습니다.)

 

원래 애플은 아이패드 하나만을 만들었었죠. 지금은 프로, 에어와 미니가 용도와 스펙에 차이를 둬서 있는거고요.

그래서 아이패드는 플래그십 라인에서 보급형 라인으로 격하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아이패드에 대한 리뷰를 해보죠. (케이스는 지마켓에서 산 모 케이스를, 펜은 ESR에서 파는 아이패드 호환 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압이랑 기울기 지원 안하지만 가격은 3분지1밖에 안하기 때문에 애플 펜슬 대신 이걸 사서 쓰고 있습니다.)

리뷰에 앞서, 저는 이 기기에 대해 4가지의 좋았던 점과 2가지의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좋았던 점 1. 가성비

우선 가격은 32GB 기준 449,000원, 128GB 기준 579,000원입니다.

 

애플 기기에서 가성비가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은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에서 의외로 좋은 편입니다.

 

우선 AP는 아이폰 XS, XR때에 들어갔던 A12 Bionic가 탑재되었는데, 나온지 조금 된 물건이지만 그럼에도 플래그십에 들어가는 칩셋이었기에, 지금 사용하는데에도 문제는 없습니다. 동 가격대에 형성되어있는 갤럭시 탭S6 라이트와 비교하자면, 일단 탭S6 라이트는 Exynos 9611이 들어갔는데, A12 Bionic과의 벤치마크 점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벤치마크가 성능의 정확한 척도가 될 순 없고, iOS와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적인 차이도 고려를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 8쪽이 S6 라이트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런 점을 미루어보아, 최소 가격 기준 44만 9천원에서 이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순수한 가성비 면에서는 오히려 삼성보다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는데, 이건 아래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았던 점 2, iPadOS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패드가 월등히 좋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의 앱 가이드라인 덕분에 아이패드(태블릿)에 최적화된 앱들이 안드로이드 쪽보다 월등히 많으며,

그에 따른 멀티태스킹 기능들 (멀티윈도우 등) 의 앱 지원이 아주 자연스럽고 충실합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혹은 노트 앱에서 아래에서 쓸어올려 독을 꺼내고, 길게 눌러 원하는 위치에 앱을 하나 더 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크린샷엔 없지만 아예 화면을 분할하여 이쪽에서 저쪽으로 자유롭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iPadOS 14로 넘어오면서 위젯 기능도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기존 아이패드의 답답했던 홈스크린도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죠.

 

안드로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기능들과 좋은 성능을 가진 태블릿 특화 앱 (필기 등)을 가지고 있는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3, 연동성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애플 기기들은 독자적인 생태계를 이용한 연동 기능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랑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폰의 사진을 아이패드에서 본다거나, 에어드랍으로 필요한 파일들을 바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맥북이나 다른 애플 기기가 있다면 이 연동성은 더욱 끈끈해지죠. 저는 맥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그리고 아까의 iPadOS 부분이랑 관련된 부분인데, 아이패드는 카카오톡을 폰, 태블릿 두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정식으로 지원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휴대폰의 경우에는 카카오톡을 두 기기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대폰에 카카오톡이 등록된 상황에서 태블릿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려면, 휴대폰과의 연결이 끊기게 되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iPad용 카카오톡 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약이 없습니다. 그냥 카카오톡 깔고, PC판 카카오톡 설정하듯 하면 폰이랑 태블릿에서 동시에 이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태블릿 단독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게만 하는 것도 설정 가능합니다.

 

좋았던 점 4, 지문인식

아이패드는 5,6,7,8세대를 비슷한 폼팩터로 출시하였습니다. 즉 디자인이 4세대에 걸쳐 거의 변함이 없다는 말이죠.

(화면 크기가 변하긴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외의 장점들이 몇 있는데, 바로 Touch ID와 이어폰 잭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지문인식은 특히 마스크를 끼고 다니기 때문에 얼굴인식이 힘든 환경에서 매우 편하죠. 태블릿의 특성 상 탁자 위에 올려두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을 카메라에 들이미는것보다는 그냥 손가락을 버튼에 대서 여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요.

 

이는 경쟁 제품인 갤럭시 탭S6 라이트에는 없는 장점입니다.

 

이제 아쉬웠던 점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1, 디스플레이

 

보시다시피, 아이패드의 화면은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화면과 유리 간의 간격이 다른 태블릿들에 비해 큽니다.

 

이는 터치감과 펜 사용에 있어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터치감은 좋지 않고 화면은 통통 튑니다. 그리고 펜으로 필기를 할 때 실제로 터치하는 곳과 터치 인식이 받아지는 위치가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고, 조금 이질감이 든다 정도예요. 실제로 필기를 해 보시면 위치 차이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터치감과 패널과 유리 사이의 거리로 인한 검은 테두리는 눈에 띄기도 하고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터치나 필기 시 느껴지는 통통 튀는 유리의 느낌은 진짜 별로예요. 이건 경쟁 태블릿에 비해 확실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들 태블릿인 아이패드 미니에도 라미네이팅 처리를 해 줬으면서, 여기엔 안해줬다는게 참.

 

 

 

 

 

 

 

 

 

 

 

아쉬웠던 점 2, 기타 하드웨어 부분

디스플레이 말고도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앞서 말했다시피 폼팩터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절의 베젤 두께를 자랑하고 있고, 스테레오 스피커이긴 하지만 아이폰처럼 아래에 두 스피커가 달려있기 때문에 가로로 두고 쓸 때 불편함이 있는 등, 조금씩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램 3기가와 최소 용량 32기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요.

 

결론

 

아이패드 8세대는 여러모로 나사빠진 부분이 많은 태블릿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 안되어있고, 베젤은 2021년(출시는 2020년이지만)에 맞지 않게 넓고, 램도 S6 라이트보다 적은 3기가에 스피커 위치도 이상합니다.

 

하지만 동급에서 경쟁 상대가 없는 성능과 소프트웨어가 아이패드 8를 팔리게 만듭니다. (탭S6 라이트보다 램 용량은 적지만, CPU와 그래픽 측면에서 압도합니다.)

모 유튜버분 말따마나 "애플이 이정도 깡을 부리는데 아이패드가 계속 팔리는건 애플이 세뇌를 해서 그런게 아니예요. 이 가격대에서 이거보다 부드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태블릿이 있는게 있냐 하면 그게 아니거든요. 이건 좀 경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요소인 성능과 소프트웨어는 이 가격대에서 이것보다 좋은 제품이 없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돈이 있으시면 무조건 에어나 프로로 가시는게 백 번 좋습니다. 하지만 그정도의 여유가 없어 아이패드 8을 사신다고 해도,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갤럭시 탭S6 라이트와 이 태블릿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 필기가 주 목적이다 : 아이패드, 특히 필기 앱들은 아이패드쪽이 훨씬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아이패드 8을 추천합니다.

 - 영상 시청 시간 < 필기 : 이건 카카오톡이나 다른 앱 사용 여부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태블릿에서 난 카카오톡을 써야하시겠다 하는 분은 아이패드 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탭S6 라이트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영상 시청 시간 > 필기 : 탭S6 라이트 가세요. 성능이 좀 낮지만 화면 크기와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화면비 때문에 이걸 고를 가치는 충분합니다.

 

 - 게임 : 간단한 저사양 게임은 탭S6 라이트로도 가능하지만, 사양이 올라가면 아이패드 8을 쓰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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